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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렌트카 이용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by Sosome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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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렌트카 여행을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합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일본이지만, 지방 소도시나 온천마을, 자연 관광지는 렌트카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왼쪽 운전, 고속도로 ETC 시스템, 복잡한 톨게이트 체계 등 한국과 다른 운전문화가 많아 사전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에서 렌트카를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일본여행시 렌트가 이용주의사항

일본 렌트카 이용 시 왼쪽 운전

일본은 영국식 좌측통행 국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차선은 왼쪽을 사용합니다. 한국의 우측통행과 완전히 반대되기 때문에 처음엔 상당한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회전과 좌회전의 개념이 반대이고, 로터리 진입 방향도 한국과 달라 교차로나 회전교차로에서 사고가 날 위험이 있습니다.

운전 시작 전에는 반드시 기본적인 방향 감각을 체크해야 하며, 초반에는 도심이 아닌 교외의 한적한 구간에서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차선 변경 시 사이드미러 시야와 운전석 거리감각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차선 유지와 속도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일본은 운전 시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스위치의 위치가 한국과 반대입니다. 방향을 켠다고 와이퍼가 작동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막으려면, 출발 전 간단히 작동법을 체크하고 손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 운전은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사고는 보험 처리와 언어 장벽, 절차상 복잡함이 따르기 때문에, 초보자일수록 방어운전과 사전 연습이 필수입니다.

일본 렌트카 ETC 시스템

일본에서 렌트카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시스템입니다. ETC는 한국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자동요금 결제 시스템으로, ETC 전용 차선으로만 진입 가능하며 장치가 없는 차량은 일반 차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렌터카를 예약할 때 ETC 단말기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보통은 옵션으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ETC 단말기만 있다고 끝이 아니라, ETC 카드가 삽입되어 있어야 정상 작동합니다. 이 카드도 렌터카 회사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요금은 후불로 정산됩니다.

ETC가 없는 차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톨게이트 정차, 현금 지불,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므로 언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C를 이용하면 톨게이트를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어 시간 단축, 요금 할인, 편의성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단, ETC 전용 차선에 ETC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진입하면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노선별 톨게이트 구분을 숙지하고 진입 차선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렌터카 수령 시 ETC 단말기 작동 여부를 직원과 함께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의 톨게이트 시스템

일본의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연결된 유료 도로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톨게이트 시스템이 매우 촘촘합니다. 한국과 달리 고속도로 구간마다 출구와 입구에 각각 톨게이트가 있어, 톨게이트 진입 시점과 종료 시점이 모두 기록됩니다.

톨게이트 차선은 크게 ETC 전용 / ETC·일반 겸용 / 일반 전용 세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차선 위에는 큰 전광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ETC 단말기가 장착되어 있어도 일반 차선으로 진입하면 자동 인식이 안 될 수 있어, 반드시 ETC 차선으로만 진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톨게이트 이용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속도 감속과 차선 혼동입니다. ETC 차선은 보통 정차 없이 통과 가능하지만, 일본은 고속도로 사고 방지를 위해 ETC 차선도 시속 20km 이하로 감속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단속 카메라에 찍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고속도로 입구에 차선이 적게 표시돼 있어 외국인 운전자가 혼동하기 쉬우므로 내비게이션과 톨게이트 표지판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 톨게이트는 차량이 많고 차선이 복잡하므로, 가능한 한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내비에서 알려주는 차선 이동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본은 렌트카 여행이 정말 매력적인 국가이지만, 한국과 완전히 다른 운전문화와 시스템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왼쪽 운전, ETC 시스템, 촘촘한 톨게이트 구조는 미리 알고 대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차분히 준비하고, 둘만의 도로 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일본의 여유로운 시골길과 바닷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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